필리핀 세부 한달 살이를 살고 다시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가장 생각 나던 요리가 바로 바나나 관련 요리 였다.
바나나 튀김? 바나나 빵 등등
그래서 사실 지난 주에 바나나케익을 시도해보았으나, 밀가루 선정을 잘 못했는지...
유튜브에서는 정말 쉽다고 했던 요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대 실패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바나나 관련 2번째 요리는 바로 이 "바나나 브륄레"라는 요리다.
이건 뭐 요리라고 하기도 굉장히 창피할 정도로 매우 단순하고 쉬운 요리다.
그렇다고 맛 조차 단순할 것이라고 무시해서도 안되는 그런 요리인 것 같다.
바나나 브륄레 만들기 (초간단 레시피)
일단 바나나를 준비한다. 기왕이면 바나나는 너무 잘 익어서 검은색 반점(일명, 슈가스팟)이 생긴 바나나는 너무 무를수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좀 덜익은 탱탱한(?) 바나나를 준비한다.
그렇다고 푸르스름한 바나나는 아니고..... 어느 정도인지 이해하셨으리라 믿는다.
일단 바나나를 절반으로 사진과 같이 썰어 준다.
그리고, 토치로 바나나를 구워줘야 하기 때문에 바나나 밑에는 화염에도 견딜 수 있는 용기를 바닥에 깔아준다.
나 같은 경우는 고기 굽는 그리들을 밑에 받쳐줬다.
그리고 설탕을 준비하는데, 보통 브라운 슈거를 많이 사용하지만, 없으신 분들은 그냥 흰 설탕도 가능하다.
바나나 절단면 위에 설탕을 충분히 뿌려준다. 중요한건 설탕은 너무 얇게 뿌려지지 않도록 충분히 뿌려줍니다.
나중에 토치로 설탕 부위를 녹여서 탕후루 같은 형태로 만들어줄껀데, 설탕 층이 너무 얇으면 곤란하겠쥬? ㅎ
그 다음 가장 중요한 토치로 가열하기 입니다.
주로 토치는 캠핑용으로 사용하는 토치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반드시 주변에 물이 옮겨 붙을 만한 건 없는지 살피시고,
조심히 토치로 바나나를 구워주세요.
주로 캠핑 갈때 잠깐 잠깐 사용하는 요리용 토치!
윗 부분의 설탕을 제대로 녹여준다는 정도로 가열해줍니다.
가열하다보면 설탕이 녹게 되고, 녹은 설탕을 좀 더 가열하면 브라운 색상을 띄게 되는데 그정도로 바나나를 토치로 가열해줍니다.
설탕이 녹아서 표면이 반질 반질 빛이 나네유 ㅎ
토치를 이용해서 바나나 위에 설탕이 다 녹을 정도로 구워졌으면, 토치를 끄고 설탕을 식혀줍니다.
지금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탕후루 처럼 설탕을 바삭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도록 잠깐 냉동실에 넣어뒀다 빼주는 식으로 식혀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냉동실에 잠깐 넣어줬어요. 온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20~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드디어 "바나나 브륄레" 완성!!!!
이 맛을 설명하자만, 바나나 탕후루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녹은 설탕이 굳어서 바삭한 식감을 내면서 기존 바바나 맛에 설탕의 단맛이 어우러지면서 매력적인 단맛을 낸다.
커피와 토스트, 또는 요거트랑 함께 먹으면 굉장히 잘 어울릴만한 맛이다.
요리가 정말 쉽고 단순하기 때문에 캠핑 갔을 때, 아침 식사 대용으로 커피와 토스트 먹을때 함께 먹을만한 디저트 요리로 준비한다면 굉장히 멋진 요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도 나중에 캠핑가서 아침에 꼭 해먹어야지 ㅎ
그럼 바나나 브륄레 레시피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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