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보랄 접이식 라면 포트(BR-TH930SNK) 구매 후기

가족과 함께 필리필 세부 한달살기를 가려고 하니, 사실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물이였다. 

물론 필리핀에서도 미네랄이라는 이름으로 식수를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그곳 숙소에 있는 전기포트의 청결 문제를 믿을 수도 없었다.

 

그래서 예전에 캠핑할 때 살까말까 상당히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하지 않았던 보랄 접이식 라면 포트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일단 이 접이식 포트를 찾는 분들의 대부분의 목적이 여행이나 캠핑일 것이다. 

이유는 실리콘 포트 본체가 접어지면서 제품의 부피를 확 줄여주기 때문이다. 

제품은 아래 링크에서 실 구매가 약 35,900원 수준에 구매할 수 있었다.

 

보랄 더 셰프 접이식 실리콘 멀티포트 BR-TH930SNK : 온라인 정품 스토어 (naver.com)

보랄 더 셰프 접이식 실리콘 멀티포트 BR-TH930SNK : 온라인 정품 스토어

 

 

 

보랄 더 셰프 접이식 실리콘 멀티포트 BR-TH930SNK

1. 제품 구성

제품 구성은 총 5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 본체

- 뚜껑

- 220V전선

- 찜기

- 커버

 

1. 본체

역시 제품 본체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실리콘 접이식 부분인 것 같다. 

접으니까 확실히 부피가 줄어 들었다.

이게 안되면 이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겠쥬?

온도 조절 및 ON/OFF는 다이얼 형식으로 되어있다.

사용해보니 살짝 이 다이얼 형식의 온도조절이 조금은 불편한 감이 있었다. 

다이얼이 돌리니 생각보다 빡빡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물이 끓고 있을때 온도를 낮추려고 다이얼을 돌리니 

뜨거운 물이 담긴 제품 전체가 움직이면서 끓는 물이 엎질러질 뻔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모델명은 BR-TH930SNK

제조년월은 22년 4월로 되어 있다.

 

제품 안쪽 바닥은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되어 있어서 녹이 슬지 않는다.

찜기가 있어서 간단한 만두를 쩌먹기 좋다.

실제로 필리핀에서 음식때문에 딸이 고생할 때, 한인마트에서 구매한 냉동만두를 사서 여기에 잘 쩌 먹었다.

돼지 저금통 마냥 동전 넣는 구멍만 보이는 뚜껑 사진

여기서 두번째 소소한 단점이 발견되는데, 바로 뚜껑 손잡이다.

플라스틱 뚜껑에 실리콘 재질의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이게 고정이 튼튼하지 않아서 제품 안쪽 소독 겸 물을 끓이는 도중 손잡이가 그냥 물속으로 쏙 빠졌다.

 

한번 이런 일을 겪고 나니, 뚜껑에 손잡이가 잘 걸려있는지 확인하고 사용하게 되면서 더 이상은 이런일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뚜껑 손잡이 부분은 정말 이런 설계밖에 할 수 없었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뚜껑까지 모두 조립한 상태에서 제품을 조립하였고, 

커버 안에 제품을 집어 넣었다. 

전선까지 넣고 나니 먼가 가득한 느낌이 든다. 확실히 부피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부피가 아주 작은 느낌은 또 아닌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ㅎㅎ

스테인리스는 크롬(Cr)이 표면으로 석출 되기도 하고, 제조 공정에서의 연마제 등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스테인리스 제품은 사용 전에 이렇게 표면을 닦아서 사용해야한다.  

스테인리스 표면이 말끔해졌다. 먼가 개운함 ^^

뻑뻑한 느낌의 온도 조절 및 ON/OFF 다이얼!

빨간불이 들어오기 때문에 제품의 켜져있는지 눈으로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종합적으로 평가해 볼 때, 소소하게 아쉬운 부분이 몇가지 눈에 띄지만, 

휴대용 제품이라는 제품 특성 상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인 것 같다.

 

어린 아이들 데리고 여행가는 분들께는 도움이 될만한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럼 내돈내산 제품 리뷰는 여기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