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한달살이를 가려고 하니 뭔가 그냥 즐기다만 오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세부 한달살이 영상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영상 촬영을 하려고 마음 먹었다.
과거에도 딸아이 동영상을 많이 찍어준 경험이 있었지만, 항상 손떨방 기능이 없는 제품으로는 영상 결과물이 좋지 않았고
그 문제 때문에 편집도 제대로 못하고 아예 다 버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렇다고 당장 고프로나 오즈모 포켓 같은 액션캠을 당장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워
최대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스 S22 플러스의 폰카를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전용 짐벌을 구매 하기로 결정했다.
오즈모 모바일4 SE
사실 신품으로 구매하진 않았고, 당근의 힘을 빌렸다. 꽤나 신품에 가까운 제품을 9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으로 신품은 13만3천원 정도면 구매 가능하다.
이 제품보다 살짝 윗 클래스의 제품이 오즈모 모바일6 정도로 보면 되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셀카봉 처럼 봉이 길어지면 모바일6,
안늘어나면 모바일4 SE라고 이해하면 될 정도로 그 외의 기능상에 큰 차이는 없다고 한다. 물론 그 외 전부다 똑같다는 건 아니다. 조이스틱 형태라든지 제품의 구성이 살짝 바뀌긴 했지만, 사용 상 큰 차이는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제품을 실제로 한 달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갤럭시 사용자는 이 짐벌에 포함된 많은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반대로 아이폰 유저들은 왠만한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
일단 DJI MIMO라는 어플을 휴대폰에 설치 후 오즈모 모바일 SE4와 연동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미모 앱에서 지원하는 촬영 기능들이 굉장히 많다.
모션 트래킹 기능도 지원하기 때문에 야외 셀카 촬영에서 굉장한 빛을 발한다.
하지만, 아직 갤럭시 측에서 MIMO 어플에 대한 카메라 사용 권한 등이 제대로 Open 되지 않은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MIMO 앱에서 갤럭시 휴대폰의 기능을 전부 사용할 수 없어 기능을 제한적으로 사용 할 수 밖에 없었다.
구매 전에도 사실 이 사실을 알았지만, 짐벌의 주요 기능은 손떨방에 있다고 내 스스로 되새기면서
이 제품을 사용했으나,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아이폰을 사용하고 싶어지는 내 자신을 볼 수 있었다 .
그만큼 이 오즈모 모바일이라는 짐벌 사용에 있어서 DJI MIMO라는 어플은 이제 필수라고 무방할 정도의 기능을 갖췄다고 볼 수 있겠다.
아무튼 1달간 아무런 고장 없이 정말 깨끗이 잘 사용했고, 다시 당근에 5천원을 할인한 8만5천원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
나중에 DJI 드론을 살 계획이 있었는데, DJI사의 제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고, 드론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었던 제품이였다.
참고로 이 짐벌을 사용한 영상을 블로그에 붙일까 하다가 개인 신상과 가족들 영상이 대부분이라 그냥 생략하기로 하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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