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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맛집] 마라탕과 꿔바로우가 먹고 싶다면?! 대구 유천동 "샤오당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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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이프와 아침식사도 하지 않고, 급하게 차를 타고 대구로 왔습니다.

임장이라고 하기엔 좀 거창하고...

대구 구경을 하고 싶어서 딸이 학교에서 끝나기 전까지 급하게 대구를 보고 내려가자는 계획이였죠.

사실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오전 11시쯤되니 너무 배가 고파서

때마침 달서구 월배동에 위치한 샤오당쟈라는 마라탕 전문점을 들어갔습니다.

초딩 딸이 아직 매운 음식을 못먹는 관계로 

이런 마라탕은 저세상 음식에 불과 했던 우리는...

딸이 없는 틈을 노려 이 마라탕을 먹기로 했지요.

사실 뭔가 인터넷 맛집을 찾아보고 들어간게 아니라 그냥 느낌으로... 몸이 이끄는대로 들어간 곳이 바로 이 샤오당쟈 입니다. 

샤오당쟈는 한자로 "소당가" 한마디로 젊은 사장님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런 마라탕 전문점이 최근에 생긴 걸 자주 보았지만, 들어와본게 처음이라 이용하는 시스템이 살짝 어색했지만, 위에 방법이 적혀있어서 그리 어렵지 않게 구매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샤오당쟈 주문 방법>

     1) 바구니와 집게 준비

     2) 먹고싶은 재료 선택 (고기는 별도 추가)

     3) 계산대에서 무게 재고 결재 (이때 고기 필요 시 추가)

     4) 재료를 맡기면 주문한 요리를 가져다 주십니다.

 

각종 야채와 두부, 햄, 소세지, 떡, 당면 등등

먹고 싶은 재료가 많았지만, 욕심껏 다 담을 경우 못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와이프의 눈치를 살피며 하나씩 주워 담았습니다.

사실 볶음요리인 마라샹궈를 먹고 싶었지만, 와이프가 국물을 먹고 싶어하는 것 같아 마라탕으로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꿔바로우도 좋아하지만, 이 날은 꿔바로우까진 주문 하지 않았네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꼭 먹어봐야지 ㅎㅎ

 

 

 

 

 

재료를 선택하고 이렇게 저울에 무게를 달면 해당 요리에 대한 금액을 지불하면 됩니다.

저희는 양고기(3000원)을 추가로 주문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대략  약 17,000원 정도 결재한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나온 마라탕!!

참고로 주문할 때 맵기도 조절가능한데, 저는 신라면 맵기로 해달라고 했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라탕인데 안맵지도 않고 딱 적당하고 좋았습니다.

 

와이프는 주로 야채를.... 저는 주로 고기와 소세지를 건져먹으며 사이 좋게 맛있게 마라탕 나눠 먹었네요.

와이프가 저보고 국물 다 먹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거의 다 먹어버렸다는.....

 

참고로 공기밥은 1,000원입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샤오당쟈 방문 후기 였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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