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스컬프트 마우스 구매 후기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feat. 내구성이 왜 이래?)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에 복직하게 되면서 회사에서 사용할 무선마우스가 필요하게 되었다.

사실 이미 사용중인 무선 마우스(로지텍 G304)가 있었지만, 와이프가 노트북용으로 집에서 사용할 예정이였기 때문에

좀 돈을 들여서라도 무선마우스를 구매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로지텍 G304 무선마우스 구매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후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https://chont.tistory.com/9

[리뷰] 로지텍 G304 무선 마우스 구매 후기

 

아무래도 업무용으로 구매하는 마우스다보니 장시간 이용해도 피로감이 덜할 것 같은 마우스를 선택하기 시작했다. 

사실 버티컬 타입 마우스가 피로감이 덜하긴 하지만, 크기가 크기 때문에 

나처럼 출장을 많이 다니는 노트북 사용자가 사용하기엔 불편함이 클 것 같았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출시한 스칼프 에르고노믹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스칼프 에르고노믹 마우스

 

내가 구매한 제품은 병행 수입 제품이다.

가격은 약 4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다. 

박스를 열었더니, 먼가 타조알 같이 생긴 검은색 마우스가 들어있다. 실제로 사이즈는 사진에서 봤던 것보다 꽤 큰 편이다. 

남자치곤 손이 작은편이지만 한손으로 전부 감싸지지 않는 사이즈이다.

듀라셀 배터리가 2개 들어있고, 배터리가 연결되지 않도록 파랑색 방지막이 끼워져있는데, 

이걸 빼면 전원이 연결되는 형식인 것 같지만, 문제는 여기서 시작하게 된다. 

저 파랑색 방지막을 제거하고 전원을 켰음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다.

전원을 켜는 방법 때문에 약 30분간 헤맸던것 같다.

결국 문제는 배터리 분리막을 떼어냈던 배터리의 (+)극 부분이 접촉이 안되었던 게 문제였다.

구조적으로 그 부분이 접촉이 잘 안되게끔 설계된것 같아 좀 아쉬웠다.

가운데 꼽힌 게 바로 이 마우스 무선 USB 수신기인데....

네이버 후기에 쉽게 부서졌다는 후기가 많아서 구매 전에 굉장히 고민했던 부분이였다.

실제로 보니 일단 USB포트에 꼽히는 부분이 매우 뻑뻑했고, 플라스틱으로 된 부분은 의외로 굉장히 약했다.

자주 USB수신기를 꼽았다 뺏다를 반복하실 분들이라면, 구매를 신중히 고려하길 권하고 싶다.

기존에 구매했던 로지텍 G304 무선마우스와 나란히 비교해보았다. 

길이는 로지텍이 길지만 높이는 스칼프 마우스가 더 높다.

일단 이 마우스는 버티컬 마우스는 아니지만, 버티컬 마우스를 약간이나마 체감할 수 있는 형태의 재미있는 마우스라고 소개하고 싶다. 하지만, 마우스 배터리 체결부위가 좀 취약하고, USB무선 수신기 부분의 내구도가 매우 약한 부분이 이 마우스의 약점으로 지적하고 싶다.

 

아무튼 계속 사용해보고 특이사항 있다면 추가로 글 적도록 하겠다.

 

그럼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