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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보

[리뷰] 이케아 동부산점(기장점) 방문 후기 (feat.시간 관리 잘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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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가구류 구매를 하려면 일단 이케아 정도는 한번 들러주는게 예의가 아닌가 싶다.

없는 가구도 없을 뿐더러 가격마저 착하기 때문에 

이케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밖에 없었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우리 가족은 서부 경남의 수도(?) 진주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이 근처에는 이케아 매장이 없고 그나마 가까운 곳이 부산 윗쪽 기장에 있는 이케아 동부산점을 가는 것이다.

 

딸아이방에 책장을 새로 설치해줘야 할 것 같아 약 2시간 정도 차량을 운전해서 이케아 동부산점으로 이동했다. 

차량을 주차하면 이렇게 들어가는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참고로 주차 요금 정산기가 입구쪽에 있으니 구매한 물품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반드시 챙겨놓아야 나중에 주차요금 벼락 폭탄을 예방할 수 있다. 

참고로 주차요금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 하기 바랍니다. 은근 주차요금이 비싸다.

 

이케아 동부산점 주차요금 (2023년 4월 기준)

1) 30분 이내 주차 : 무료

2) 10분 당 500원

3) 이케아 구매영수증이 있다면 4시간 무료

 

딸과 함께 이케아를 다녀서 인지 모르겠지만, 이케아를 제대로 보려면 4시간으로는 많이 부족한 것 같았다.

게다가 중간에 레스토랑에서 식사까지 하게 된다면 더욱 그렇다.

층별 매장 구성

3층 쇼룸부터 쇼핑을 시작 하면 되고, 레스토랑도 3층에 있다.

참고로 쇼룸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하게 되면 정작 물품 구매 시 시간이 타이트 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1층에는 이케아 카페와 비스트로가 있는데, 주로 커피라든지 디저트류를 판매한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이렇다. 싼 것 같으면서도 은근 비싼... 야리꾸리한 가격들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비스트로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은 가성비가 좋은 이케아의 대표 메뉴 중 하나다.

음료 역시 컵만 구매하면 본인이 직접 원하는 음료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방식이지만....

사실 왠만해서는 탄산음료를 많아야 2컵 이상 마실 일이 많이 없다.

 

핫도그도 위에 케찹이나 머스터드 소스는 본인이 셀프로 직접 뿌려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조금 있지만, 

이게 미래의 패스트 푸드 매장의 모습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였다.

간단하게 배속을 채우고 3층으로 이동하게 되면 쇼룸이 보인다.

쇼룸을 보다보면 별 생각이 다 드는 것 같다.

 

"나도 이사가면 이렇게 꾸며봐야지."

"이런 제품을 이렇게 설치해서 쓰는 구나!"

"이건 얼마지?"

근데 그렇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쇼룸을 보게 되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 쇼룸을 구경하게 된다.

 

정말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있을 법한 그런 인테리어다.

근데 가격마다 합리적이여서인지...

계속 구매욕구를 자극하기 좋은 공간이였다.

이 쇼룸처럼 똑같이 꾸미기 위해서는 1,164,100원이 든다고 한다.

의외로 괜찮은 가격이다.

 

최근에 갖고 싶었던 와인잔, 실내 모조화분, 사진 액자 등등....

눈에 정말 하나씩 쏙쏙 들어온다.

쇼룸을 지나면, 이제 제품별로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전시장을 지나게 된다.

전시장은 제품별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제품끼리 비교하거나 기능상 차이점을 확인 하기 매우 좋게 되어있다.

뿐만아니라 같은 제품군 내에서도 종류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 선택장애가 일어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케아 매장 구경에 관심없는 딸은 매장을 걷다 걷다 힘들어서 이렇게 암체어에 몸을 기대어 오랫동안 쉬었다.

가격대비 괜찮았던 올세뢰드 테이블!

쇼파에서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할 목적으로 이 올세레드 테이블을 구매하고 말았다.

 

** 참고로 제품마다 TAG가 달려있는데, 거기에 적힌 제품 위치를 따로 적어놓거나 사진을 찍어놓으면 

해당 제품을 1층에서 찾기 편리하니 이점 꼭 기억하자!

 

갖고 싶은 진열장과 주방 가구들!

하지만, 앞으로를 기약하며 고이 마음 속에 접어 두었다.

이곳은 3층에 위치하고 있는 이케아 레스토랑인데...

살짝 문화적 쇼크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원하는 요리를 직접 픽업하고, 그 픽업한 요리를 계산대에서 결재하는 방식이다.

완전 셀프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접목해놓은 느낌이였다.

 

이케아 레스토랑 관련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https://chont.tistory.com/19

 

 

1층에 내려오면 2~3층에서 보았던 가구들이 조립전 박스 상태로 진열대에 쌓여있는데, 

사진이 선택한 제품을 찾아서 카트에 담기만 하면 끝이 난다.

 

위에서 언급했던대로 본인이 구매하려고 결정한 제품의 진열대 번호를 적어오면 제품을 금방 찾을 수 있다.

만약 번호를 모른다면 다시 쇼룸으로 가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하자.

우리 가족은 오후 3~4시 쯤 이케아에 도착했는데, 쇼룸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나니, 

소품 매장을 대부분 보지 못하고 시간에 쫒겨 뛰어다닐 수 밖에 없었다. 

평일이였는데, 매장 Close 시간이 저녁 8시 였던 걸로 기억한다.

 

결국 하려고 했던 "빌리"라는 책장과 "올세뢰드"라는 쇼파용 테이블은 겨우 구매 할 수 있었지만, 

여유 있게 다른 제품을 보지 못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너무 아쉽니다.

 

2시간 차 몰고 어렵게 온 곳인데, 다음날 다시 올 수도 없고.... 젠장 ㅠ

 

아무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저희 가족과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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