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포신도시 전체 배치도와 이 곳 아파트들의 전체 입주 물량을 알아보고자 한다.
위치상으로 볼 때 내포신도시는 충청남도 홍성군과 예산군의 중간 경계라인 걸쳐져 있는 꽤 독특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행정구역도 한 지방단체에서 관할하는 것이 아닌 홍성과 예산에서 각각 관리를 하고 있는 그런 곳이다.
이 곳엔 충남도청 신청사가 이전해서 자리 잡고 있고, 전국의 다른 혁신도시들이 지정되고 10여년 간 정착 및 발전해가고 있을 즈음, 이 곳은 2020년이 되서야 혁신도시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
솔직히 나는 혁신도시의 성장 과정을 바로 앞에서 지켜보며,
부동산의 가치 변화의 측면에서 혁신도시를 오랜기간 동안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곳 내포신도시는 분양가 및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방임을 감안하여도 굉장히 저렴하다는 판단을 하여 약 1년 반 전쯤 이 곳에 있는 꽤 괜찮은 입지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분양 받게 되었다.
솔직히 작년 분양 받을 당시 (21년 12월)만 해도 아파트 가격이 거의 꼭지점을 찍을 정도로 호황기였던 시절이였고,
이 곳 분양가가 평당 1,000만원 안되는 가격이였기 때문에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다.
위 지도는 내포신도시의 구역별 배치도 이다.
이 배치도를 보면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아파트가 굉장히 많구나'하는 생각이다.
실제로 수요에 비해 아파트 입주가 굉장히 많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물량이 많으면 엑시트 하기가 꽤 까다롭고, 의도와는 다르게 투자가 장기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검토를 했었어야 했는데,
당시에는 저렴한 가격이 이런 물량마저 극복해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분양권을 갖게 되었다.
장기적으로 꾸준한 인플레이션이 진행됨을 믿기 때문이다.
입주시점 | 아파트명 | 세대수 | 비고 | |
2012년 | 12월 | 내포롯데캐슬 | 885 | |
2014년 | 5월 | 극동스타클래스 | 938 | |
9월 | 내포효성해링턴 | 915 | ||
2015년 | 8월 | 1단지LH스타힐스 | 2,127 | |
2016년 | 4월 |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 990 | |
내포신도시 모아엘가 | 1,260 | |||
10월 | 중흥1차 | 1,660 | 임대 | |
12월 | 내포 상록 | 497 | 임대 | |
2017년 | 12월 | 이지더원1차 | 892 | |
2022년 | 4월 | 도나우에듀파크1차 | 223 | |
8월 | 도나우에듀파크2차 | 329 | ||
9월 | 이지더원2차 | 817 | ||
11월 | LH10-1블록 | 1,400 | 임대 | |
LH10-2블록 | 1,196 | 임대 | ||
2023년 | 1월 | 대방1차 | 868 | |
7월 | LH11블록 | 718 | 임대 | |
대방2차 | 831 | |||
2024년 | 2월 | 모이미래도1차 | 870 | |
3월 | 이지더원3차 | 954 | ||
9월 | 모아미래도2차 | 870 | ||
10월 | 중흥2차 | 1,120 | ||
2025년 | 1월 | 반도 | 955 | |
6월 | 대광 | 601 | ||
2026년 | 1월 | 대방3차 | 1,474 | |
총 세대수 | 23,390 |
** 소규모 행복주택 및 빌라 제외
1년 반이 지난 지금, 분양권 전매 제한이 해제되어 서울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곳이 분양 계약 1년 후 분양권 매도가 가능하게 되었다.
사실 전매 해제 전부터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전국의 부동산 가격이 꽤 많은 규모로 하락하였기 때문에 이 곳 분양권 프리미엄도 마이너스 피가 아닐까 많이 걱정했었다.
하지만, 분양가 자체가 워낙 저렴(?)해서였는지....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했던 만큼의 큰 하락 수준은 아니였다.
동호수마다 다르겠지만, 호가 기준으로 보통 +500~-1000만원 수준이였다.
하지만, 문제라고 보여지는 부분은 매매량이 많이 없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일단 떨어진 가격이든 오른 가격이든 매매량이 뒷받침 해줘야 그 곳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데, 아직은 원하는 수준의 매매량이 없는 분위기다.
아무래도 충남에서는 선호도가 높은 천안 같은 도시가 먼저 흥해야(?) 갭메우기 형식으로 이곳 내서까지 훈풍이 불어 올 것 같다.
다른 요인을 배제하고 입주량 하나로만 봤을땐 , 내포신도시 부동산의 극적인 가격변화는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 2027~2028년은 가야 뚜렷한 변화를 느낄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그 전까진 물가 인상율 수준으로 더디게 흘러갈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대규모 입주량을 극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내포신도시가 되기 위해
주변 지역에 대기업 유치나 큰 공공기관의 이전 등으로 인구 유입이 필요한데...
그런 상황을 어서 빨리 뉴스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리뷰,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보] QM6 에어컨 필터 이제 맨손으로 직접 교체하세요 (feat.겁나 쉬움) (0) | 2023.07.23 |
---|---|
[리뷰] 에프터 샥즈 에어 AS650 1년 사용 후기 / 골전도이어폰 추천 Air Slate Grey (0) | 2023.06.06 |
[리뷰] 필립스 레이저 포인터 SPT9404 블랙 구매 후기 (feat. 복잡하지 않고 심플한 느낌) (0) | 2023.05.15 |
[정보] 유튜브 계정 판매하는 법! (feat.채널 소유권 이전 포함) (1) | 2023.05.15 |
[리뷰] 마이크로소프트 인체공학 스컬프트 마우스 구매 후기 Microsoft Sculpt Ergonomic Mouse (feat. 내구성이 왜 이래?) (0) | 2023.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