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필리핀 세부로 한달 살기를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해보았다.
그 중 가장 먼저 생각난 제품이 바로 노트북이였다.
아무래도 난 디지털 노마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가지를 도전하고 있지만,
현재 유튜브로 인한 수입이 일부 있기 때문에....
필리핀 세부에 가서 한달 살이를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영상 편집과 업로드를 하기 위한 노트북 하나 정도는 반드시 구매해야했다.
포스팅 서두에 나의 노트북 구매 목적에 대해 먼저 언급한 이유는
노트북은 제품의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에 구매 전에 사용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난 영상 편집을 하기 위해서 아래 사항이 구매 기준이 되었다.
1. 3050 이상의 그래픽 카드 - 편집 프로그램(프리미어프로)가 무리 없이 구동되어야 함.
2. 15인치 이상 모니터 - 영상 편집 시 유리 (휴대성 보단 가독성?)
3. SSD 500G 이상
최소 이 정도의 사양의 노트북을 찾아 검색하였고,
레노버에서 출시한 "아이디어패드 슬림 5 프로 16ARH7"라는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레노버 2022 아이디어패드 슬림 5 프로 16ARH7
COUPANG
www.coupang.com
위 링크에서 구매했고, 와우 할인가 적용해서 약 97만원에 구매했다. (가격이 수시로 변하니 모니터링이 필요할 듯)
제품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레노바 프린팅이 된 상자로 이쁘게 포장되어 잘 도착했다.
스펀지로 제품이 무사히 보호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전원 연결선이다. 상자 안에 있을 땐 몰랐는데 꺼내보니 깜짝 놀랬다. 그 이유는 아래 사진에서.....
전원 아댑터가 과장 조금 보태서 무슨 벽돌 같이 생겨서 깜짝놀랐다.
아무래도 노트북 사양 때문인것 같지만. 휴대성을 기대하면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하긴 뭐... 모니터 사이즈만 16인치인데 휴대성을 생각했다면 욕심이였겠지?ㅋㅋㅋ
일단 이 노트북은 장소 잡히면 바로 시즈 모드 들어가야지 머....
노트북과 전원선이 연결되는 포트의 모양이다. 약간 USB 포트와 닮은것도 같지만 전혀 다른 포트다.
최근 노트북들이 C타입 포트로 전원을 사용하던데...
어찌됐건 이 노트북은 아니다.
노트북을 열어보니 영창피아노 덮개 처럼 얇은 한지(?) 같은게 키보드를 덮고 있다.
키보드에 먼지가 쌓일까봐 안버리고 계속 사용할 것만 같은 그런 덮개 한지다. -_-;;;
열어보니 다행히도 한글 타자가 가능하도록 가나다라가 키에 인쇄되어 있다.
그리고 여느 노트북들과 마찬가지로 스티커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이 노트북은 AMD CPU를 사용하고 지포스 3050 그래픽 카드가 장착되어 있다. 난 유독 AMD를 자주 쓰게 되는 것 같다. (집에 있는 2대의 컴퓨터 모두 AMD)
조금이라도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프리도스 (Free DOS)를 구매 했기 때문에....
이제부터 윈도우를 설치해야한다.
윈도우11을 설치하기 위해 미리 컴퓨터에서 윈도우 설치용 USB를 미리 만들어 두었다.
이론 젠장......
예상밖의 복병을 만났다.
윈도우10을 설치할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윈도우11을 설치하니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하다고 한다.
현재 노트북은 아직 무선랜 드라이버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데....
이 상황에 왜 네트워크 연결을 요구하는지....
결국 유튜브의 도움으로 cmd 화면으로 넘어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고,
cmd화면에서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윈도우11을 설치하는 방법을 알 수 있었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유튜브 영상 캡쳐한 사진을 남겨놓았다.
이러한 단계를 거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윈도우11을 설치 할 수 있다.
시디키를 구매해서 입력하고 나니, 정말 말끔한 노트북이 되었다.
프리미어 프로도 설치해보고, 편집 및 인코딩까지 테스트 해본 결과 컴퓨터 만큼의 수준은 아니지만,
꽤 만족할만한 성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제 노트북도 구매 했으니, 이걸로 많은 수익화의 수단이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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